싱가포르에 유럽 찻집 콘셉트 적용한 ‘파리바게뜨’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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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11-13 07:54 조회 1,109회 댓글 0건본문
SPC그룹은 최근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건물 ‘래플스시티(Raffles City)’에 싱가포르 내 12번째 파리바게뜨 점포 래플스시티점을 오픈했다. 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은 래플스시티 쇼핑센터 1층에 245㎡, 64석 규모로 문을 열었다.
SPC의 싱가포르 내 12번째 점포인 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 /SPC 제공
래플스시티점은 아이온오차드점에 이은 싱가포르의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으로 올데이 브런치 메뉴를 운영하고 파리바게뜨 매장 중 처음으로 SPC그룹이 운영하는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teatra)’의 쇼룸을 겸하는 게 특징이다. 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은 유럽의 찻집 콘셉트를 적용해, 브랜드 컬러인 파스텔블루와 로즈골드 색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목재 소재의 가구와 다양한 화분을 배치했다. 마치 잘 꾸며진 정원에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찻집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티와 이에 어울리는 메뉴도 출시했다. 대표 티 제품은 밀크크림 밀크티, 티 프루티 뱅쇼(와인에 과일 등을 넣어 따뜻하게 끓인 음료), 티 인퓨전 목테일(무알코올 칵테일) 등이다. 또 파운드 케이크를 두껍게 슬라이스해 버터크림 치즈와 피넛 크럼블 토핑을 한 ‘크림치즈 월넛 파운드 케익’과 ‘크림치즈 콰트로 치즈 파운드 케익’ 등 차와 잘 어우러지는 제품을 비롯해 크로크마담, 프렌치토스트, 에그 베네딕트 등의 브런치 메뉴도 판매한다. 이 외에도 티트라 제품을 시향하고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공간도 운영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영국식 차 문화가 자리 잡은 싱가포르에 티 전문 브랜드 티트라의 제품을 소개하고자 콤보형 매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했다.
SPC그룹은 2012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주요 상권에 12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쉐이크쉑과 에그슬럿도 싱가포르 내 독점 사업권을 획득해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버자야 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기우 기자 2022.06.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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